2살 여자 아가를 제가 성폭행 했다며 고소된 건입니다..

저 학원합니다.

중국인 교육생이 2살짜리 아가를 저한테 돌봐 달라며 맡김.

교육 끝날때까지 사무실에서 뽀로로 틀어주면서 돌봐줌.

수업 끝나고 교육생한테 아가 인계해드림.

*중국인 교육생: 중국인인데 한국국적 취득해서 법률상으로는 한국인임. 조선족 같음. 한국말 상당히 어눌함.

중국인 교육생이 뜬금없이 경찰에 신고함.

신고내용: 학원원장(본인)이 욕정이 동하여 2살 아가의 기저귀를 벗긴 후, 손가락을 성기에 삽입하는 등의 성폭행 을 저질렀다.(유사 성행위 = 성폭행)

저녁 8시에 형사 2명 급습하여 긴급현장 조사함.

형사 2명이 오만 사진 다 찍고 저를 범죄자인냥 엄청 추궁함.

심지어 사무실에 침대 같은거 없냐고 물어봄.

침대가 필요한 이유: 침대에 2살 아가 눕혀놓고 기저귀 벗긴후 성폭행 하기 위해서임.

당일 저녁 여성청소년계 특별 수사관이 급파되어, 2살 아가를 병원 응급실에 데려감. 성기 훼손이 있는 지 등을 조사함

해바라기센터 (성폭행 당한 여성들 지원해주는 ㅄ 같은 기관 )에서 해당 교육생에게 지원 들어감.

해바라기센터 지원항목: 무료상담, 국선변호사 소개, 2살 아가 심층 상담, 심신안정 지원, 쉼터 지원, 심리 검사로 13살 이하 유아-청소년의 성폭행 조사 등

시청 청소년과 공무원 출동 : 피해자의 진술 확보, 지원, 쉼터지원, 국선 변호사 소개, 긴급지원, 가해자 조사!!

저에 대한 지원: 아무것도 없음.

시청 청소년과 공무원이 방문해서 저를 조사해감.

경상남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조사 받으러 오라함.

이때 저에게 한말: 가해자 말도 들어봐야 하니까요 한번 와보세요.. (저를 가해자로 기정 사실화 함)

여성청소년계 담당 수사관에게 CCTV 자료, 인터넷 접속기록 등 내용 정리하여 200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넘겨드림.

수시로 전화해서 CCTV 보셨느냐, 보낸 자료 읽어 보셨느냐, 꼭좀 봐달라고 부탁 부탁함.

해바라기센터의 조사결과 나옴 : 학원장과 2세 여아의 친밀감이 상당한 수준으로 형성되었으며, 머리,어깨,무릅,발,무릅,발 같은 놀이를 한 것으로 판단됨. 이런 놀이를 하면서 형성된 친밀감으로 학원장은 2세 여아를 유인 접근하여 성추행 내지는 유사성행위를 했을 가능성 매우 높아 보임.

경상남도 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 조사 받으러감.

아무나 못 들어가고 방문자 카드 발급 받아서 들어감. 보안이 엄청 잘 되어 있는 거 같음.

영화에서나 보던 2중 거울이 있는 방에서 조사 받음.

방이 2개인데 하나는 내가 조사 받는 방이고 다른 방은 이중거울로 되어 있어서 다른 데서 다른 경찰관이 또 관찰함.

녹음도 다되고, 카메라 녹화도 함

관련 내용 설명 잘할려고 노트북 까지 준비해감. 아예 PPT 할려고 준비해감. 근데 담당 수사관이 자료 다 봤으니 이렇게 안해도 된다함.

초 단위로 작성되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그날의 이벤트를 조목조목 설명드림.

설명하면서 문장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하기 위해 조심함.

왜냐하면 "일관된 진술이 중요하기 때문"

조사 받으면서 제가 틀리게 말한게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일관된 진술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했더니

수사관이 웃긴지 웃었음

조서 작성 다 하고 읽어 보라고 줌. 일관된 진술이 중요한데 뽀로로를 오타내서 뽀뽀로 라고 작성 되어 있어서 뽀로로로 수정해 주세요 라고 했음.

왜냐하면 뽀뽀로 라고 기재되었다면 검사가 이렇게 주장할 수 있기 때문.

"지금 가해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조서에는 뽀뽀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가해자가 뽀로로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이며, 2세 아이에게 뽀로로를 틀어줬다는 것은 지어낸 이야기 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뽀로로와 뽀뽀로를 햇갈릴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가해자가 피해자인 2세 아가에게 뽀로로를 틀어줬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당신은 2세 아가 성폭행범 입니다"

이런 생각이 번뜩 드는 것임. 그래서 조서작성 수사관에게 뽀뽀로를 뽀로로로 수정해달라고 했음.

그리고 수사관이 더 추가로 할 말 없냐고 물어봄.

그래서 "마음이 착잡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막 눈물이 나는 거임. 그래서 나이 42살 쳐먹고 젋은 여자 수사관 앞에서 펑펑 울었음.

휴지 준다는데 됬다고 하고 내가 가져온 휴지로 코도 풀었음. ㅈㄴ ㅄ 같이..

조서 작성 다하니까 이중 거울 옆방에서 관찰하던 수사관도 오셔서 조서 작성 잘 되었는지 검토함.

엄지손가락에 인주 묻혀서 조서 앞뒤로 다 찍음. 종이가지 접어서 찍음. 그래야 진본임이 확인되므로.

결과는 유사성행위 성폭행 혐의없음으로 나옴.

제가 혐의없음으로 나올 수 있었던 이유: 

운 좋게 녹화된 CCTV 확보 , 

ㅈㄴ 빡사게 준비한 경위서 약 200페이지

해당시간 구글 검색기록 확보

시간대별 사건 정리 및 일관된 진술 .

즙짜기(ㅄ처럼..)  

만약에 CCTV도 없었고, 경위서를 자세하게 작성하지도 못했으며, 컴퓨터 구글접속기록도 없었다면 이거는 거의 검찰로 넘어가는 케이스라 봐야합니다.

검찰이나 경찰 입장에서도 이런건 한건 하면 장난 아니거든요.

검찰이 일을 제대로 한다는 언론의 동조도 얻을 수 있고요.

그리고 다른 중요한 사건 덮으는 용도로 사용할수도 있는거죠. 지금은 G드래곤이랑 이선균 마약사건이 그 경우인데

솔직히 G드래곤 마약하는 것보다 학원 원장이 2세 여자 아가 성기에 손가락 넣은 성폭행이 더 관심을 끌지 않겠습니까?

저는 학원 원장이라 뭘 작성하고 이런거에는 능숙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이라면 생업에 바빠서 아무런 대처 못하다가

그냥 나도 모르는 사이에 2살 여자아이 성폭행범 되어 버리는 겁니다.

ㅈ되는거에요.

제가 드리고 싶은 교훈은 이겁니다.

"절대로 여자랑은 단둘이 있지 말라. 그것이 1살이든 2살이든 99살이든 간에 무조건 같이 있지 말라"

펜스룰은 여자랑 단둘이 있을때는 반드시 문을 열어놓아라 인데 이것도 무의미 합니다.

저희 사무실 문열려 있었음에도 고소미 먹었기 때문이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절대로 여자랑은 단둘이 있지 말라, 그것이 1살이든 2살이든 99살이든 간에 무조건 같이 있지 말라"

그리고 한가지 더

조선족이랑은 말을 섞지 마세요.

이번 사건 방어하면서 여러 의견을 들었는데 질 나쁜 조선족은 이런거 일 꾸며서 합의금 타낼려고 무고하는 경우 많답니다.

아마 이번 경우에도 합의금 장사 할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CCTV를 제대로 확인 못하고 신고 넣은거죠. ㅆㅂ년.

*추가사항*

녹음되는 안드로이드폰 쓰셔야 해요. ㅈㄴ 착하게 살아온 저 조차도 42년 살아오니까 ㅄ 같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본인이 착하게 살아도 누군가의 이상한 삽질이 피해로 다가옵니다.

녹음 필수..

이번 사건에서도 제가 녹음해둔게 많이 있어서 방어하는데 도움 되고 나중에 무고죄 고소할때도 사용할 자료로 활용 됩니다.

간혹가다가 앱등이 들이 "인생을 얼마나 시궁창을 살았으면 통화녹음이 필요해" 라고 하는데 ㅈ도 모르는 소리입니다.

질질 짜면서 경찰청 문을 나서며 내가 전생에 죄를 지었나 이런 생각하면서 집에 돌아옴.